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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반군, 정부군 공격에 민간인 2명 사망 주장"
러 "돈바스 주민 약 4만 명, 러시아 남부로 대피"
러, 우크라 코앞 군사훈련·미사일은 발사 태세
우크라이나 동부 졸로테
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지는 이곳에서 포성이 울려 퍼졌습니다.
[자하르 레슈션 / 우크라이나 정부군 : 와 적군이 우리를 겨냥했네요. 지휘소를 포격했네요.]
친러 반군이 쏘아대는 박격포와 야포 등의 수가 최근 급증했습니다.
대응사격이 금지된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초긴장 상태입니다.
[자하르 레슈션 / 우크라이나 정부군 : 적군을 도발해 우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대응사격을 할 수 없습니다.]
친러 반군 세력은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군 공격으로 동부 분쟁지역에서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.
러시아는 앞서 "우크라이나 돈바스서 우리 시민이 피살되면 반격하겠다"고 경고했었습니다.
이러면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돈바스 지역의 난민 약 4만 명은 러시아 남부로 대피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말했습니다.
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부 접경지역에선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를 적국으로 가정해 핵 탑재 가능 장거리 전략폭격기까지 동원해 가상 전쟁 훈련을 했습니다.
여기에 우크라이나에서 불과 30~40km 떨어진 크림반도에 발사 태세를 갖춘 미사일도 배치하는 등 압박 수위를 더욱 높였는데
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러시아 기업들의 달러와 파운드화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
YTN 이종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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